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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대원제약, 日후지케미컬과 수출 협약 체결

2015-06-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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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003220)은 일본 후지케미컬사와 구형흡착탄 '레나메진'의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승열 부회장(왼쪽)과 야마모토 타케시 본부장이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원제약)
구형흡착탄은 만성신부전으로 판정 받은 투석 전 환자에게 경구 투여하는 약물이다. 대원제약은 약 8년간의 연구를 통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레나메진은 요독소만을 선택적으로 흡착해 신장기능의 악화 속도를 지연시키고 환자의 투석개시 시기를 늦춰준다. 특히 기존 제품들이 가루약인 것에 반해 캡슐 제형으로 개발해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치아에 약물이 끼거나 불쾌한 맛을 느끼지 않고 정확한 양을 투여할 수 있다.
 
일본 구형흡착탄 시장은 약 1600억원으로 국내 시장(150억원)에 약 10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이번 일본 후지케미컬사와의 업무협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다른 선진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과 수출판매협약을 체결한 후지케미컬은 의약, 화학부문에 특화된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중견무역회사로서 일본 전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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