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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항공권 구매도 '모바일 시대' 성큼

옥션, 국내선 모바일 구매 비중 50% 넘어

2016-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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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항공권도 ‘손품’을 팔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옥션은 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구매 비중이 3월 한 달 동안 52%를 차지해 웹(PC)을 통한 구매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모바일 비중이 32%였던 것에 비해 일년 만에 급속히 높아진 것으로, 여행 계획을 통해 웹에서 신중히 구매하던 항공권 상품에도 모바일 트렌드가 강하게 불고 있다. 
 
모바일 항공권 예매 증가 이유로는 항공권의 가격비교가 예전보다 용이해진 것과 저가항공사 활성화로 인해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를 결정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이 국제선보다 출발 일자에 임박해 예약하는 구매 패턴도 모바일 비중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제선 항공권 구매는 출발 전 평균 두 달 반 이전에 진행된 반면 국내선 구매는 평균 한 달 이내에 이뤄졌다. 
 
이는 국내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수시로 항공권을 확인하다가 원하는 날짜와 가격대가 나오면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국내선 항공권 예매가 많았던 도착지 순위로는 제주도가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서울, 부산, 청주, 대구, 광주 순이었다.
 
옥션에서는 30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최대 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각 여행사 별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옥션 ‘실시간 항공권 검색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결제 합산 금액의 50%(최대 5만원, 1ID당 1건)를 스마일캐시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스마일캐시는 출발 일의 다음달 4일 오후 5시에 자동 지급되며, 4일이 주말 및 공휴일일 경우 다음 주 월요일에 지급된다. 발급 된 스마일캐시는 전 상품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일부 상품 제외)하며,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옥션)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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