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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주간펀드시황)대형주·배당주 편입 펀드 강세…중소형은 ↓

2016-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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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4월11~15일)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 배당주 등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며 전체 주식형펀드 성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62% 올랐다. K200인덱스펀드가 2.69%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반면, 코스닥시장 약세로 중소형주식펀드는 0.67%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8개 펀드 중 ‘KRX Construction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가 7.4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레버리지 펀드가 대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 등이 5% 이상 올랐다.
 
반면, 중소형주의 부진 등으로 관련 펀드들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헬스케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가 3.92% 떨어지며 최하위로 밀렸고, 중소형주식 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도 2% 이상 밀렸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3.31% 올랐다. 브라질, 남미신흥국, 일본주식 펀드 등이 상위권이었던 반면, 북미, 동남아, 글로벌주식 펀드 등이 하위권이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와 에너지섹터가 우수했지만, 헬스케어와 멀티섹터는 저조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08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브라질주식 펀드인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가 15.13% 상승하며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주식 펀드 유형인 ‘한국투자 KINDEX 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 (주식-재간접파생) (H)’가 14.77% 올랐다.
 
반면, SPDR S&P BIOTECH ETF 에 투자하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가 1.81% 떨어져 가장 저조했다. 이어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상장지수(주식)’가 각각 1.41%, 1.11% 손실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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