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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빙그레 따옴, 냉장주스 강자로 부상

연매출 '200억' 올해 누적매출도 25% 신장

2016-06-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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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빙그레(005180)의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빙그레는 2012년 10월 출시한 빙그레 따옴이 출시 3년만인 지난해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누적 매출(1~5월)이 전년대비 25%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13년 7000억원 규모였던 주스시장은 지난해 6200억원 규모로 10%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따옴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성장세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따옴의 성장세를 공고히 하고자 배우 공승연, 한채아를 모델로 발탁해 TV, 온라인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따옴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두 모델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빙그레는 건강지향의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오렌지, 자몽, 사과, 포도의 과일4종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과채주스 2종을 추가로 출시해 브랜드 강화에 나선 것이다. 따옴 과채주스는 레드비트와 배 등의 과채를 섞은 레드믹스(Red Mix)와 브로콜리와 오렌지 등을 섞은 옐로우믹스(Yellow Mix) 2종이다. 빙그레는 두 제품 모두 영양과 맛을 고려해 6가지 이상의 과채를 조합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는 냉장주스시장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경쟁력있는 냉장유통망으로 인해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지금 실시하고 있는 따옴 관련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빙그레)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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