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인승 프리미엄 로드스터인 ‘더 뉴 SL 400’을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SL 400은 지난 1952년 최초로 선보인 300 SL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로드스터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더 뉴 SL 400에 장착된 V6 가솔린 엔진은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 34마력, 토크가 2.0 kg·m 향상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0.9kg·m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4.9초로 기존 모델대비 0.3초 빨라졌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SL에 처음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 9G-TRONIC과 5가지 변속 모드(Eco, Comfort, Sport, Sport+, Individual)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가 결합해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성능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SL 400에 적용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량 색상과 동일한 색의 프런트 스플리터를 포함한 “A-Wing” 프런트 에이프런의 AMG 바디 스타일과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또 보닛 위 두 개의 파워돔은 스포티한 SL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더 뉴 SL 400의 올-알루미늄 바디셸은 2012년에 선보인 6세대 모델부터 적용됐다. 스틸 소재로 만들었을 때와 비교해 약 110kg정도 무게를 감량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또 더 뉴 SL 400은 새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시속 40 km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 가능한 전자식 루프탑에 최초로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Automatic boot separator)가 기본 적용됐다.
루프 개폐를 위해 트렁크 안쪽에 위치한 트렁크 세퍼레이터를 수동으로 직접 여닫아야 했던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는 자동으로 작동해 오픈탑 드라이빙이 한결 간편해졌다.
이외에 더 뉴 SL 400에 새롭게 적용된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는 스포츠 엔진 사운드를 생성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로드스터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1억32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