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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파라다이스, 실적 예상 하회 예상-하나투자

2016-10-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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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1776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42억원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드랍액은 14% 증가한 1조1700억원, 홀드율은 1.5%포인트 증가한 11.9%로 성장하면서 작년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1회성 비용과 인건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마카오의 매출액이 8월을 기점으로 내년까지 플러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고 마카오 주가가 최근 한달간 10% 넘게 반등하며 상대적 투자 매력도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투자 센티먼트가 형성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성장을 위한 비용 증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종도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씨티의 1-1단계 개장이 6개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성장 요인보다 비용 요인들이 선제적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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