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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금호 "풋백옵션 한달만 연기해 달라" 수정안 제출

2009-1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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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047040)의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풋백옵션 행사시기를 1개월 더 연장해달라고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7일 오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풋백옵션 행사일를 이달 15일에서 다음달 15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측은 3개월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금호 측은 "대우건설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투자자가 풋백옵션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바로 하게되면 매각작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금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자 선정을 이달 안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 투자자 관계자는 "계약서상 크게 문제될 게 없어 보인다"며 "투자자들 역시 대우건설 매각이 잘 진행되기를 원하고 있어 한 달 유예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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