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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연임…성공적 합병·호실적 호평

2017-03-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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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005940) 사장이 재선임에 성공했다. 통합 NH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킨데다 안정적인 순이익을 달성시키며 NH투자증권의 적임자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8일 이사회에서 김원규사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 임기는 2018년 3월1일까지 1년이다. 
 
김원규 사장은 1985년 경북대 경영학과 졸업과 동시에 럭키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NH투자증권에서의 30년을 시작했다. 40여년이 넘는 NH투자증권 역사상 최초의 내부 출신 사장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자산관리영업을 주도하며 2009년 WM사업부 대표를 맡았고, 2011년 메릴린치 사무소의 프라이빗뱅커(PB)를 흡수해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후 2013년 7월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해 2014년 말부터 옛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통합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을 맡았다. 
 
이후 NH투자증권의 수익성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흐름이다. 지난 2015년 전년(813억원)보다 163% 늘어난 2142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0.2% 증가한 236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묵 전 금융감독원 검사기법연구소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내정했다. 또한 이장영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변찬우 변호사, 김선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 김일군 전 경남무역 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아울러 2111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재무제표 기준)중 1207억원을 배당(배당성향 57.2%)하기로 결의하여 보통주는 1주당 400원, 우선주는 1주당 450원을 배당한다. 이번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증권업계 대형화 경쟁 및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재원도 확보했다.
 
이사회에서는 제50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일을 오는 24일로 확정했으며, 김원규 사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후보에 대한 선임 및 배당금 승인은 정기주총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사진/NH투자증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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