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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현금영수증 기피 포착…”테러 당할까 두렵다” 토로

백종원 ‘눈물’ 호소 통하지 않았나

2019-08-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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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눈물을 쏟기까지 했던 이대 백반집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유튜브 LIMCEO임대표의 맛집탐방 채널은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관리 소홀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대 백반집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에서 임대표는 이대 백반집 음식을 맛본 후 순두부 찌개는 거의 평가를 못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제육볶음은 맛으로 80, 가격대 성능비로는 7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임대표는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고 점원은 골목식당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점원은 방송을 통해 나온 말들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나쁜 것만 골라서 나갔고 사람을 가지고 사기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방송을 안 나가게 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최근 촬영분까지는 방송 해야 한다고 해서 참고 있다. 지금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한다. 그리고 사장 내외 아들이 최근 큰 수술을 했다. 그래서 정신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점원이 이야기하는 동안 다른 손님이 현금 결제를 하고 현금영수증을 요청했다. 여사장은 카드로 하면 안되냐. 바쁠 때는 카드로 하지 그러냐고 둘러댔고 손님이 가게를 나가자 현금영수증 뭐 하려고 그러냐고 홀로 푸념을 했다.
 
또한 점원은 최근 셰프가 와서 최종 솔루션을 끝냈다. 우리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할말 많다. 나도 사람들에게 테러를 당할까 벌벌 떨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지금까지 솔루션을 제공했던 가게들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이 가운데 이대 백반집은 솔루션 전으로 돌아간 상태였고 백종원은 마음이 다친 게 크다. 이래서 제가 어떻게 믿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대 백반집 직원 인터뷰. 사진/임대표의 맛집탐방 영상 캡처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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