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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OCI, 실적 회복 지연…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2019-10-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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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I
 
사진/OCI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폴리실리콘 시황 부진으로 OCI(010060)의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OCI의 주가는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로 하락했다"며 "당초 중국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토지, 전력망 연결 등에 대한 허가가 지연되면서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중국 외 지역의 수요는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했으나 중국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시황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약한 가운데 연말 중국의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다코(Daqo)의 3만톤 증설도 있어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에 따른 OCI의 부진한 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OCI는 올해 3분기 564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는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가 마무리돼 원가는 다소 하락할 전망이지만 환율이 하락했고 4분기에는 일회성비용 등이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OCI 군산공장. 사진/OCI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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