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D램 수급이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9000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2%, 52% 늘어난 30조1000억원, 5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D램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11% 증가할 걸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버 D램 가격이 4분기에 분기대비 5% 하락하며 저점에 도달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전분기대비 보합 또는 소폭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서버 매출 비중은 33%로 서버 가격 반등시 큰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낸드(NAND)의 경우 내년에 적자를 면치 못해 연간 1조4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걸로 내다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