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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한화,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 '디펙스포 2020' 참가

2020-0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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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이 5일부터 8일까지 인도 러크나우(Lucknow)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디펙스포(DefExpo) 2020’에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250㎡ 규모의 통합 부스를 열고 인도 시장을 겨냥한 최신 지상무기체계와 첨단 방산전자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5~8일 인도 러크나우에서 진행되는 인도 최대 방산전시회 ‘DefExpo 2020’에 참가한 한화 통합 부스 모습. 비호복합을 비롯한 지상무기체계. 사진/한화
 
지상무기분야에서는 인도군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 사업의 유력 후보인 비호복합을 실물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한 대공무기체계로, 30mm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도는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이자 4위 국방비 지출 국가다. 인도 정부는 최근 향후 5~7년 간 군 첨단화를 위한 13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밖에 한화는 인도에서 수출 성과를 거둔 K9 자주포를 비롯해, 인도 공군 사업에 맞춰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한 견인형 대공포,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된 레드백(REDBACK), 신형 6x6 차륜형장갑차 타이곤(TIGON) 등의 모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방산전자분야에서는 휴대용 다기능관측경(Panop-HH), 전자광학추적장비(Electro-Optical Tracking System), 개인화기조준경(Thermal Weapon System) 등 한화시스템의 광학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 감시정찰장비들을 중점 소개한다. 
 
이성수 한화디펜스의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및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의 최신 지상무기와 방산전자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권역 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 상품으로 해당 지역 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출 성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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