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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에스엠, 입국금지 확대 악영향 목표가 '하향'-하나금융투자

2020-03-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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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국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는 점 등을 이유로 에스엠(04151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100여개국에서 입국이 금지됐고 해외 이익 비중이 높은 일본도 사실상 최소 이달 말까지 상호 간의 항공노선이 막혔다"라며 "한국 외에 일본 및 기타 국가들의 '코로나19' 이슈가 동시에 해결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일본 올림픽이 취소되지 않을 경우 오는 5~6월께 입국이 재개되고 상반기 내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점 등에서 다음달 중순 이후를 매수 시점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 연구원은 올해에도 에스엠의 기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ME와 에스엠 재팬, 에스엠 C&C, 드림메이커, 키이스트 등 5개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2018년과 지난해에 똑같았다"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 줄어든 것은 베이징과 에브리싱, F&B 등 기타 자회사들의 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이들 기타 자회사 모두 코로나19 영향권에 있고 다음달 23일부터 예정된 5번의 일본 도쿄돔 투어마저 취소된다면 연간 증익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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