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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NAVER,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 실적 '양호'-한화투자증권

2020-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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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NAVER(035420)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4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1분기 매출이 1조7800억원, 영업이익이 20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7.5%, 1.6% 늘어나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서비스 분야의 광고집행이 상당 부문 취소되거나 지연돼 광고(CPM)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치지만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온라인 경제활동 증가로 쇼핑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쇼핑 기반의 검색광고(CPC)와 매출연동수수료(CPS)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소비시간 확대로 NAVER의 커머스, 콘텐츠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 서비스에 수익모델을 탑재해 올해 본격적인 수익화가 기대된다"며 "해외 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랑스 버전은 벌써 구글플레이 코믹스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NAVER 주가 회복세가 코스피 회복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승인은 2분기로 예상된다"며 "적자인 라인이 연결실적에서 제외되고 테크핀, 커머스 등에서 사업 시너지가 구체화된다면 실적 모멘텀은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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