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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 김연수 그룹운영실장 부사장 선임

한컴그룹 주요 M&A 주도한 인물…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그룹사 간 시너지 높일 것

2020-05-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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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은 6일 김연수 전략기획실장(사진)을 그룹운영실장 부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 보스턴칼리지 대학원, 뱁슨칼리지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금융학 학·석사를 취득한 뒤 반도체 제조기업인 위지트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과 투자기획 등 기획 및 인수합병(M&A) 실무를 익혔다. 특히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국내 최초로 나스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운영하며 해외투자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14년에는 한컴그룹에서 국내 1위 임베디드SW 기업인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 인수, 2015년에는 국내 1위 모바일 포렌식 기업인 한컴위드(구 지엠디시스템) 인수를 총괄했다. 해외사업총괄을 맡는 동안에는 한컴 웹오피스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계약을 이끌어냈고, 유럽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의 인수 및 매각을 주도했다. 김 부사장은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현재까지 아이텍스트 대표이사 및 의장을 맡고 있다. 한컴이 아이텍스트를 매각한 이후에도 매출·영업이익·조직 규모를 동시에 2배 이상 성장시킨 바 있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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