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버킷스튜디오, 오버행 우려에 '급락'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버킷스튜디오(066410)가 대량 매물 출회(오버행) 우려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일 대비 430원(6.95%) 내린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의 제8회차 전환사채(CB) 물량 539만여주가 오는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제8회차 CB중 626만여주는 지난 21일에 상장했는데, 오버행 우려에 직전 2거래일 연속 주가는 9%씩 하락했다.

 

제8회차 CB의 전환가액은 1715원으로 6000원에 가까운 현 주가에 크게 못미친다. 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버킷스튜디오 측은 "CB 전환권 행사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유입을 도모했을 뿐 아니라 책임경영 체제가 굳건해졌다"며 "빗썸라이브, OTT 투자 제작, 메타버스, NFT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책임경영 체제, 지배구조 안정화를 이룩하겠다는 강지연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