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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보복소비 열풍에…'에루샤' 작년 한국서 3조 벌었다

샤넬, 잇단 가격 인상에 매출 32% 껑충

2022-04-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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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백화점 명품 브랜드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지난해 국내에서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에루샤의 매출은 3조2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40%) 가까이 증가했다. 
 
우선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1조22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9%, 67.9% 오른 2489억원, 1794억원이다. 
 
이같은 실적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샤넬은 지난해 무려 3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올해도 두차례 인상하며 샤넬 클래식 플랩백 시리즈는 모두 1000만원을 넘었다. 가장 작은 사이즈가 1105만원, 미디움사이즈가 1180만원, 가장 큰 사이즈가 1271만원이다.
 
같은 기간 루이비통코리아의 매출은 1조4681억원으로 40%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98.7% 증가했다. 뛰었다.
 
에르메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5275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으로 각각 26%, 28% 늘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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