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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

진중권 "선거 때 박지현, 이준석 갖다 썼는데 지금은 찬밥 같아"

이준석,징계 후 잠행하다 13일 무등산 등산 근황 전해

2022-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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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찬밥이 됐다"며 현 정치권을 비판했다.
 
13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한 진 전 교수는 “이 사람들(이 대표와 박 전 위원장)이 체계적으로 성장해서 당을 지도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 같은 것도 마련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선거 때 젊은이들 잔뜩 갖다 썼는데 일회용으로 쓰다 버리는 것”이라며 “2030 역할이 굉장히 컸는데도 두 당 대표마저도 팽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박 전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진 전 교수는 “정치권 밖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정치권에 대해 할 말이 있는 것”이라며 “정치권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도 있고, 미숙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으니까 그걸 감안해서 넓게 품었으면 어땠을까”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같은 날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오찬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 중 공식적으로 전당대회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출마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성상납' 관련 의혹으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후 잠행하다 같은 날 광주 무등산 등산 근황을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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