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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특별연장근제 일몰에 이영 장관 "2년 연장해야"

12월 관련 내용 발표…"강하게 주장할 것"

2022-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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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말 일몰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8시간 특별연장근로제'가 최소 2년 연장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이 특별연장근로제 일몰과 관련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몰 해제 혹은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며 중기부의 대책과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8시간 특별연장근로제 관련해서 중기업계, 소상공인업계들이 성명서를 제출할 만큼 다급한 상황"이라며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월에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최소 2년 정도는 연장을 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표현하고 관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은 "특별연장근로제 일몰로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장관도 이 법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장관은 "업계에서 굉장히 요구하고 있다"며 "법안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추가연장근로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75.5%가 마땅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중기중앙회는 5~29인 제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응답 기업의 91%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고, 75.5%는 '일몰이 도래하면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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