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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 양심있나…거짓말 낱낱이 밝힐 것"

이재명 '윤건영 소개' 부인에 반박

2022-1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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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인재 물색에 나섰다는 주장을 재차 반복하며 이 대표를 향해 "양심이 있냐"고 말했다. 이 대표가 유씨의 말을 부인한데 대한 반박으로 유씨는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관련 사실을 모두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유씨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사건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일 이 대표는 유씨가 자신을 위해 국방부 장관 등을 물색하고,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해줬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유동규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취재진이 질문하자 유씨는 크게 웃은 뒤 "너무 웃긴다"라며 "그것에 대해서는 세세히 말할 수 있다. 경험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어디서 어떻게, 몇번을 만났는지 낱낱이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용 전 부원장이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거짓말은 한계에 도달할 것이고 안 밝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씨는 자신이 이 대표에게 윤건영 의원을 소개해주고 이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대비해 자신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검토하는 등 인재 물색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윤 의원이 이 대표와 유씨가 있는 자리에서 “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을 뽑기 쉽지 않으니 미리 캠프에서 뽑아서 준비해두라”고 조언했다고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민주당 불법 대선자금 의혹 관련 정치자금법위반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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