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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훈

선택 어려운 생리통약, 이렇게 고르세요

2022-1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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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약은 생리통의 종류와 통증 부위 등에 따라 다르게 고를 수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폐경 전의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생리통과 마주한다. 생리통은 배나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잠재우기 위한 약도 통증 종류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생리통은 비임신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가마소하면서 두터워진 자궁 내막을 탈락시키기 위해 발생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에 생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우리 몸에서 두통이나 인후통, 소화불량, 설사를 유발한다.
 
이때 먹을 수 있는 약은 생리통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생리통은 통상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일차성 생리통은 골반 내 여성 생식기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앞서 언급한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가 일차성 생리통의 원인이다. 일차성 생리통의 주요 증상은 아랫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이 밖에 오심이나 두통, 구토, 설사도 함께 찾아온다. 일반적으로 초경 후 1~2년 내 배란주기가 형성된 이후 일차성 생리통이 시작되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가까운 약국을 찾아 약사와의 상담을 거친 뒤 호르몬 억제 약믈을 복용하면 된다.
 
이차성 생리통은 골반 내 여성 생식기에 특별한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이차성 생리통의 원인은 자궁내막증, 자궁서 근종, 점막하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이다. 이 밖에 골반염, 자궁내 피임장치 등도 이차성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은 일차성 생리통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이 때문에 원인 질환을 앓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차성 생리통은 대개 초경 후 수년이 지나야 발생한다. 한번 이차성 생리통을 겪었다면 원인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 방법에는 호르몬치료, 자궁경치료, 복강경수술 등이 있다.
 
약국에서 생리통 약을 구매하려면 먼저 증상을 잘 알아야 한다.
 
배를 중심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약을 구매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을 먹었는데도 생리통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성분 의약품이 좋다.
 
배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있다면 부틸스코폴라민이나 마그네슘을 복용할 수 있다. 이 성분의 약 중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함유한 경우도 있다.
 
아랫배나 가슴이 붓는 경우에는 파마브롬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역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이 파마브롬과 묶인 약도 괜찮다.
 
생리통 약은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복용량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약을 먹는 기간에는 술을 먹지 않아야 하며, 공복에는 복용해선 안 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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