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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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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국 감독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2' 로맨스 강조한 이유

2023-01-17 15:20

조회수 : 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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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은 시즌1에서 조선시대에도 마음이 아픈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평과 달리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로맨스입니다.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 분)과 반전 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의 로맨스가 답답함을 자아냈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가갈 듯 말 듯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습니다. 더구나 시즌1에서 드디어 고백을 하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나 했더니 말도 못 꺼낼 상황이 펼쳐진 채 시즌1이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시즌2로 돌아온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에 대해 설명할 때 박원국 감독도 배우 김민재, 김향기도 로맨스에 대해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감독은 시즌1과 비교해서 재미도 2, 힐링도 2배 액션도 2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는 4배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맨스가 끝장을 볼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심지어 박감독은 두 사람의 멜로 장면을 찍고 나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가슴이 콩닥콩닥했다고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드신 빼고는 다 있다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민재 역시도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로 로맨스를 꼽았습니다.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답답하게 여긴 표현을 하지 않은 유세풍이 달라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김향기 역시도 유세풍의 표현이 굉장히 솔직해 져서 순간 훅 들어오는 장면에 심쿵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로맨스라는 양념을 잔뜩 치고 돌아온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시청률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로맨스에 볼멘소리를 냈던 시청자들도 사실은 이어질 듯 말 듯 했던 두 사람의 밀당 자체를 좋아했던 건 아닐까요?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 김향기(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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