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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G7, 공동성명서 북한 규탄…"무모한 도발에 강력 대응"

러시아 우크라 침공 비판·우크라에 흔들림 없는 지원 약속도

2023-05-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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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전례 없는 빈도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회의의 성과를 담은 공동성명를 20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추가 도발이 있으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G7은 북한을 향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제해야 한다”며 “그러한 무모한 행동은 반드시 신속하고 단일하며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하며, 다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도 안보리 결의에 따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공동성명에서 가장 먼저 거론된 사안은 우크라이나 사태였습니다. 성명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적으로 침략하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 헌장 등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가장 강한 표현으로 다시 한번 비난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해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지속적인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공동성명과 별도로 성명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외교·금융·인도·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의 전쟁 비용을 늘리고 세계 취약 계층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협력 의사를 드러내면서도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견제했습니다. 이들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역할이나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공통 이익이나 세계적 도전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요. 다만 중국과 ‘디커플링’하지 않는다면서도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서 과도한 의존을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동·남중국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어떠한 힘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G7은 티베트와 신장 지역을 포함한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계속 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중단하고 즉시 조건 없이 병력을 철수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가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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