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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올해 국내 車생산 사상 첫 400만대 돌파

자동차공업協 '2010 10대뉴스' 발표

2010-12-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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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 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며 완성차 업계의 전체 국내 생산이 사상 처음으로 420만대를 돌파했다.
 
국산차에 대한 전세계적 호평이 이어지며, 수출도 전년대비 28%가량 늘어난 275만대에 육박해 처음으로 530억달러 규모의 수출달성도 기대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7일 선정한 '2010년 자동차 10대뉴스'를 통해 "올 한해가 24년만의 임금단체협약 무분규 타결 등 노사선진화로 자동차 생산 400만대 돌파한 해"라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올해 전체 완성차업계의 국내 생산은 노사간 상생의 분위기가 자리잡으며 사상 처음으로 400만대를 돌파했고 이에 따라 수출도 처음으로 500만달러 시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AT) 타결을 통해 올해 95만대(수출 50만대, 현지생산 4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차의 미국시장 판매는 큰 폭의 증가세로 이어지며 관련 중소 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통한 성장기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는 또 오는 2015년까지 120여만대의 그린카 생산과 90여만대의 수출을 통해 그린카 기술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그린카 발전전략도 새로운 기술개발의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한 것과 국산차의 성능·품질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점 등도 올 한해를 빛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에서의 생산이 255만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연간 300만대에 이르는 글로벌 생산체제도 마련한 것도 주요한 완성차 업계의 이슈로 꼽았다.
 
올 한해는 또 지난 2005년 3만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이후 신차 투입과 일본 차량의 진출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차의 인도 마힌드라 그룹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과 세계 최고의 포뮬러1 그랑프리 국내 개최 등도 올 한해 자동차 산업의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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