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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SBS, 규제완화+실적개선 '겹호재'-신영證

2010-12-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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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20일 SBS(034120)에 대해 규제완화와 콘텐츠 경쟁력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방송광고시장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201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규제완화로 GDP의 0.68%인 광고시장을 2015 년까지 GDP의 1%까지 높인다는 것.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방송통신과 관련된 콘텐츠산업의 성장기반을 광고시장에 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업무계획에 적극적으로 광고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상파TV와 외주제작사에 대한 협찬광고와 간접광고(PPL) 허용, 지상파TV와 케이블TV에 대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광고총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규제완화로 SBS(034120)와 같은 지상파TV를 비롯해 오미디어홀딩스(130960)와 같은 케이블TV PP, 그리고 제일기획(030000) 등 광고대행사가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BS는 4분기 실적개선 전망도 주가상승의 촉매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SBS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207억 원 적자에서 4분기는 110억 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 ‘자이언트’, ‘대물’, ‘시크릿 가든’,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등 견조한 드라마 라인업으로 광고판매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6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SB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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