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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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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노다 재무 "日-G7 외환시장 공동 개입 합의..엔高 저지"

2011-03-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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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서방 선진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일본의 엔화 시장개입에 합의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7개국(G7)이 이날 오전 일본 지진사태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한 컨퍼런스콜을 갖고 엔화 매도에 협조, 개입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G7국가들은 일본 경제의 탄력성과 금융부문의 건전성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며, "일본의 난국 타개를 위해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외환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적절하게 공조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 당국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외환시장에 개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도 이날 오전 담화문을 통해 "강력한 완화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계속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치솟던 엔화 가치는 하락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9시8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92엔(2.44%) 오른(엔화가치 하락) 80.74엔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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