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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이순우 새 우리은행장 "해외 현지은행 인수 검토"

2011-03-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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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24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은행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한편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 4강 경쟁구도속에서 우리금융(053000)지주 민영화라는 큰 현안이 있지만 위기극복 과정에서 축적된 변화와 혁신의 DNA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하자"고 선포했다. 
 
이 행장은 5대 경영 키워드로  ▲ 고객 제일 ▲ 현장 경영 ▲ 정도 영업 ▲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 리스크관리와 자산클린화를 강조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Globalization(세계화)과 Localization(현지화)의 합성어다.
 
이 행장은 "필요시 해외 현지은행 인수 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직원 사기와 자긍심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즐거운 일터,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은행으로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라는 카네기의 말을 인용해 "현재 상황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해 힘차게 꾸준히 달려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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