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은 6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삼불화질소(NF3) 수급이 타이트한 시점에 증설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NF3 시장 지배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2013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7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제한적인 공급증가로 인해 주력제품인 NF3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OCI머티리얼즈를 제외한 NF3 생산업체들이 증설에 소극적이기 때문.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NF3 가격은 이례적으로 전년대비 1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OCI머티리얼즈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판가 인상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CI머티리얼즈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즉 OCI머티리얼즈는 공정 개선을 통해 증설 투자 비용을 줄임으로써 감가상각비 부담 자체를 줄였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
이러한 규모의 경제의 달성으로 OCI머티리얼즈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NF3 증설 효과와 판가인상으로 OCI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8%, 65.3% 증가한 3483억원, 13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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