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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대출금리 기준 '코픽스' 변동폭 더 커졌다

"저금리 만기 돌아오면서 변동폭 커져"

2011-05-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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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은행연합회는 4월 기준 신규 코픽스(자금조달지수) 3.67%, 잔액 코픽스는 3.84%로 공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 잔액은 0.06% 포인트, 신규는 0.01% 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소폭 상승과 예금금리 인상 등이 반영돼 지난 달에 이어 상승했다.
 
잔액 코픽스는 과거 저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승추세의 상대적 고금리 예금이 새로 반영되면서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정기예금이 은행 자금 조달의 70%이상을 차지한다"며 "작년 저금리 때 3%대 예금의 만기가 빠지고 올들어 4%대 예금이 늘어나면서 잔액 변동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반영도 서서히 되나, 신규 기준 코픽스는 월중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닌다.
 
16일 공시된 코픽스는 다음달 15일까지 적용된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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