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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한미약품, 신약 효과 1.2조..매수-하나대투證

2011-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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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미국 머크사에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이날 "계약파트너와의 합의조건상 계약금액이나 해당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 동안 동사가 추진해 왔던 상황을 유추해 볼 때 해당지역은 유럽, 중국 등 선진국을 포함 중동, 중남미 등 30여개 국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계약규모는 향후 10년간 누적기준 약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인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대해 이미 2009년 7월에 미국 머크사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이머징마켓 7개국에 대한 판권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당시 계약규모는 10년간 총 5억달러로 현지국가별 허가절차를 거쳐 2011년 말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에 추가로 3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계약 역시도 현지국가의 허가절차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다"며 "아모잘탄 수출계약으로 얻게 되는 실적은 기 체결된 아시아시장 5억달러와 이번 계약에서 2조원 규모를 가정할 경우, 향후 10년간 누적기준 1조2500억원의 매출액에 2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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