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장한나

세금·연금 등 비소비지출 비중 '사상 최대'

2011-05-22 11:07

조회수 : 2,10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1분기 가계소득 가운데 세금, 이자, 연금 등 비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2인이상 가구의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9.09%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46%포인트 늘었다.
 
소득대비 비소비지출 비중이 19%대로 올라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처음이다.
 
비소비지출이란 재산세, 소득세, 자동차세 등 세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이자비용 등 줄이기 힘든 지출을 뜻한다.
 
이같은 비소비지출이 늘어나면 소비자들의 삶은 더욱 고달프다.
 
비소비지출이 늘어난 원인은 각종 연금과 사회보험 가입이 늘고 가계대출 증가로 이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1분기 근로소득세와 재산세 등 경상조세는 10만56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2.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등 연금지출은 9만8273원으로 5.64% 늘었고 건보료 등 사회보험 지출은 9만5699원으로 8.66% 증가했다.
 
또 이자비용 지출은 8만1254원으로 1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장한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