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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종목터치)LED株, 정부정책 약발 '발광'

2011-06-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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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발광다이오드(LED)가 정부 정책에 힘입어 환하게 빛났다.
 
지식경제부가 오는 2020년까지 LED조명 비중을 국가 전체에서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발표 이후 관련주들이 탄력받은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전기(001210)를 비롯해 화우테크(045890)루미마이크로(082800), 유양디앤유(011690) 등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서울반도체(046890)(7.27%)와 우리이티아이(082850)(6.11%), 루멘스(038060)(5.95%) 등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발표한 'LED조명 2060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공공기관은 60%, 2020년까지 100% LED조명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201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설치자금의 75%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부문에서도 수요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4~9년이 남은 상황에서 LED나 LED조명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수혜가 있을지는 의문이나, '꿈을 먹고 사는' 주식의 입장에서는 간만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건설사는 이달 중 마무리되는 4차 기업신용위험평가에 대한 안도 기대감으로 크게 오른 분위기다.
 
이날 건설주 중 중앙건설(015110), 범양건영(002410), 벽산건설(002530), 풍림산업(001310), 성지건설(005980)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중 성지건설이 인수합병(M&A) 등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10여차례 상한가를 기록한 점을 제외하곤 다른 종목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선 상위 50개 업체까지는 구조조정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등 올해는 무난하게 건설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시공능력 상위 20개 업체 뿐만 아니라 중견업체들도 이번 신용평가에 큰 우려를 보이진 않고 증권업계에서 미리 떠돌기도 하는 이른바 '살생부'도 올해는 좀처럼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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