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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美연준, 6월 FOMC서 QE3 논의

2011-07-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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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 도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6월 FOMC에서 일부 위원들은 "경제성장이 지나치게 느려져서 실업률을 낮출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추가 부양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정책위원들은 "인플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히려 긴축시기를 시장의 예상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위원들은 저금리정책을 당분간 유지키로 하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제 2차 양적완화는 종료키로 의결했다. 다만 경기와 고용 부진의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부양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풀이가 되고 있다.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연준은 가장 먼저 보유 채권에 대한 재투자를 종료하고, 곧이어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보유 중인 기관채를 3~5년에 걸쳐 매각해, 연준의 자산 규모를 정상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그러나 출구전략 시행의 정확한 시기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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