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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환율마감)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1134.4원(13원↓)

2011-10-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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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에 대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문제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 채권자들이 상각률을 50~60%로 높이고 은행 자본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1000억 유로 늘리기로 합의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유로존 문제 해결 기대 심리로 24일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146원에 출발해, 13원 내린 1134.4원에 마감했다.
 
오전장에서 1130원대 후반~14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오후장 들어 코스피 지수가 3%까지 급등하고 유로·달러로 1.39달러 가까이 오르며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수급 측면에서도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고 중공업체의 회사채 발행 조건 타진(태핑) 소식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환율 하락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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