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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올해 지주회사 총 105개로 늘어..증가세는 둔화

2011-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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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2005년 이후 지주회사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2008년 9월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관련 법 개정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가운데 법이 통과되면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판단해 회사들이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월1일 코오롱(002020)이 지주회사로 전환된 이후 대기업집단 주력회사 중 지주회사로 전환된 회사는 없는 상황이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30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지주회사 변동현황과 재무현황 및 자·손자 보유현황, 법 위반 관련 유예기간 현황 등을 분석해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지주회사는 총 105개사로 지난해보다 9개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9월까지 SK이노베이션(096770), BS금융지주(138930) 등24개사가 지주회사로 설립·전환됐으며, 15개사는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20개 집단 26개사로서 지난해 대비 4개사 증가했다.
 
다만, 순증한 회사 모두 비주력회사로 주력회사가 지주회사로 전환된 대기업집단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주회사 평균 자산총액은 1조928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의 평균 자산총액은 각각 9161억원, 9조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40.0%로 법상 규제 수준인 200%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손자회사 지분율의 경우 일반·금융지주회사 모두 법률상 요건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SK(003600)·LG(003550)·GS(078930) 등 주력회사가 지주회사인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 경우 동일인 지분율은 평균 24%, 동일인 일가 지분율은 평균 40.9%로 집계됐다.
 
일반지주회사 계열사의 지주회사 내 편입율은 평균 71.0%로서 최근 3개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회사가 지주회사인 대기업집단 소속 11개 지주회사의 편입율은 평균 76.8%로서 일반지주회사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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