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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온라인자동차보험 도입 10년..시장점유율 22.2%

보험개발원 “부부한정·만 35세 특약 가장 많이 가입”

2011-11-02 12:00

조회수 :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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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온라인자동차보험이 도입 10년 만에 2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가입계층은 수도권에 사는 30대 남자로, 부부한정 및 만 35세 이상 특약을 가장 많이 가입(개인용 기준)했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0월 AXA다이렉트(옛 교보자동차보험)를 시작으로 올 10월 현재 11개사가 가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전업사는 AXA, The-K, 에르고다음, 하이카다이렉트 등 4곳이며, 온?오프라인 모두 판매하는 겸업사는 메리츠, 한화, 롯데, 그린, 흥국, 삼성, 동부 등 7곳이다.
 
2010년 회계기준 수입보험료는 2조5271억원으로 22.2%의 점유율을 보였고, 올해 4~6월 기준 점유율은 23.7%였다.
 
시장점유율은 진입초기 1년차는 0.4%에 불과했지만,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2005 회계연도 10.3%, 2009 회계연도 20.6로 상승했다.
 
온라인 가입자 중 남자 구성비는 77.5%(여자 22.5%)로 오프라인 남자 구성비 75.8%(여자 24.2%)보다 오히려 1.7%포인트 높았다.
 
 
온라인 가입자 평균연령은 43.79세로, 오프라인 가입자 평균연령 46.15세에 비해 2.36세 낮았다.
 
연령대별 가입자는 온라인은 30대가 34.6%로 가장 높은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40대가 32.3%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 가입자의 차종은 오프라인 대비 소형B, 중형, 다인승2종 구성비가 높았고, 대형 구성비는 낮았다.
 
특히 운전자한정특약의 경우 온라인은 부부한정 구성비(41.3%)가, 오프라인은 1인 한정 구성비(34.0%)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한정특약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35세 이상 한정 구성비가 높았다.
 
자차가입률은 온라인이 64.9%로 오프라인 62.9% 대비 2.0%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2005년 시장점유율이 10%대에 진입하면서 연평균 17.2%씩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보험료와 가입절차 간소화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 가입자는 가격, 보상 등 충분한 정보수집을 통해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회사별 다양한 리스크세분화로 일부계층은 오프라인이 더 보험료가 저렴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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