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상품가격의 대세 상승 여건이 조성됐다며 목표가를 47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13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우호적인 환율효과에도 원화기준 평균판매단가가 아연과 연 모두 8.8%, 12.7% 급락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 12~2월 평균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아연과 연 가격 상승으로 전기대비 증가하겠지만 은 가격 하락으로 증가폭이 제한돼 1조17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조정영업이익률은은 19.1%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유로존 CDS가 급락하고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경기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유럽발 리스크의 상품가격에 대한 추가 악재로서의 힘은 약화됐다"며 "또 미국 Fed 초저금리 지속기간 연장으로 상품가격 대세 상승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