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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골프존 "스크린골프, 국내 골프인구 증가 견인"

2012-03-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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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골프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존(121440)과 같은 스크린골프가 이같은 골프인구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골프존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말 두달여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만20~69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5000명의 표본추출((표본오차 : 95% 신뢰구간의 ±1.39%p) 조사에 나선 결과 지난해 한 해동안 골프를 즐긴 사람은 총 261만명으로 전년(226만명)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 = 골프존,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중 스크린골프를 즐긴 인구는 168만명으로 전년(137만명) 대비 31만명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실내 골프 연습장 이용 인구는 2010년 108만명에서 2011년 119만명으로 늘어난 반면 필드 인구는 전년보다 3만명이 증가하는데 그쳤고 실외 연습장의 경우 5만명 가량 이용객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필드와 연습장, 스크린을 함께 이용하는 골퍼는 전체 26.2%, 스크린만 이용하는 골퍼는 22.4%, 연습장만 이용한 골퍼는 17.6% 순으로 나타나 필드와 연습장, 스크린을 같이 이용하거나 스크린골프만을 이용하는 골퍼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골프존은 지난 2010년까지 스크린골프만 경험했던 43만명 중 42.6%가 2011년 이후 필드와 연습장 등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한 골퍼들이 필드와 연습장 등으로 확산되며 골프업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6.5%, 여자 33.5%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32.7%를 기록했고 30대(26.5%)와 50대(25.1%)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직업별로는 사무와 관리, 전문직이 29.5%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과 전업주부는 각각 20.0%, 18.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이 31.4%, 서울 25.1%로 나타나며 수도권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영남지역도 26.5%로 높은 골프인구 수를 기록했다.
  
한편, 2011년 이후 유입된 신규 골퍼의 경우 20대가 21.2%, 30대 38.0%를 차지했고, 이중 21.2%는 생산관리나 노무분야 종사자료 최근 들어 젊은층과 소득이 높지 않은 집단에서도 골프가 확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골프 입문 배경은 친구, 가족, 친척, 지인과의 친목 도모가 70.6%를 차지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 저변 확대의 결과로 스크린골프로 인하여 골프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 비용부담이 덜어지면서 골프 대중화가 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분석된다"며 "직장 등 주변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친목 성격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골프문화 창출해 골프 대중화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크린골프 뿐 만 아니라 골프업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는 리딩기업의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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