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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클릭!투자의脈)튼튼한 체력의 종목을 찾아야 할 때

2012-03-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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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미국 주요지수나 코스피 흐름이 꾸준하다.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덕분이다. 이들이 강한 주도주로 나서면서 지수에 대한 걱정을 덜고있다. 
 
문제는 증시 안에서 수익률을 올릴만한 종목들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강도를 알아보는 ADR이라는 보조지표로 본다면 지금 증시에서는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더 많다. 주도주 강세가 종목 확산으로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적은 종목들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가려야 할 때다. 확실한 성장스토리를 가지고 있거나 실적이 좋음에서 오르지 못한 종목 등에 주목해야 한다.
 
 
 
◇삼성증권: 채권 매력 감소에 따른 주식의 반사이익 기대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매력 감소, 외국인 순매수와 더불어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유입 기대도 강세 흐름을 지지할 전망이다. 올해 코스피가 상승하는 동안 개인과 투신이 약 10조원을 순매도 했기에, 이들의 저가매수 유입이 예상되어 깊은 가격 조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따라서 주식시장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에 초점을 두고 조정을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업종으로는 1분기실적 개선에 초점을 두고 IT, 유동성 확대 수혜 및 가격 매력이 높은 금융(은행)에 관심이 간다.
 
◇대우증권: 신고가/신저가 종목으로 본 KOSPI
 
역사적으로 시가총액 기준 52주 신고가 종목 비중은 KOSPI가 정점으로 향해 갈 때50~60%선 이상까지 올라선 경우가 많았고, 정점에서 하락할 때에는 40%선 위에서 아래로 하회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52주 신고가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20%에조금 못미치는 수준으로 과거 정점 수준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상황이다.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 중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역사적인 밸류에이션의 위치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신고가 기록한 종목 중 역사적 밸류 위치 낮은 삼성전자, 광주신세계의 추가적인 양호한 성과가 기대한다.
 
◇현대증권: IT가 좋아 보이는 이유
 
환율에 영향을 받는 수출주 중에서 자동차와는 달리 같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IT 업종은 상황이 다르다. 일본 IT업체들은 원가경쟁력이나 기술력에 있어서 국내 업체들보다 열위에 있다. 일본의 마지막 남은 D램 반도체 기업, 엘피다가 법정관리 신청을 낸 것이 이를 반증한다. 따라서 환율 효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엘피다 법정관리 이후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1Q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실적주로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투자증권: 실적측면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
 
최근 일부 Macro와 수급 모멘텀의 약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전일 KOSPI가 다시 연중 최고치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 역시 실적 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주식시장이 프리 어닝시즌으로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우선은 IT(하드웨어, 반도체), 금융, 음식료/담배, 운송, 전선 등 상대적으로 실적개선이 뚜렷한 업종 중심의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미 경기선행지수와 업종과의 만남: ‘안전운행’ 할 시점
 
최근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와 FOMC의 정책 지속 ‘안심’으로 중국 전인대 결과의 실망을 만회해보는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비록 완전한 자생적 선순환 구조는 아니지만, 기초체력이 탄탄해지고 있는 미국 경기(선행지수)를 통하여 우리 증시 업종 바라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1분기 프리(Pre)어닝시즌에 대비한 대형주 중심의 종목 선별 작업이 필요해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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