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STX(011810)가 유럽 자회사인 STX OSV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380원(4.15%) 오른 9530원에 거래 중이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TX그룹이 STX OSV를 이탈리아 조선사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STX OSV의 인수자로는 Fincantieri-Carlyle 컨소시엄이 유력하고, 싱가포르 거래소는 이번 매각 건을 '의무 공개매수'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OSV매각에 따른 STX그룹의 실질적인 회수액은 약 7000억원 수준"이라며 "향후 에너지, 중공업, 대련 등 계열사 자본확충을 통해 STX그룹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