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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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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출발)미국發 훈풍·엔 약세..닛케이 8400선 회복

2012-06-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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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400선을 회복했다.
 
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6.22엔(0.55%) 오른 8428.22로 개장한 후, 9시14분 현재 53.90엔(+0.65%) 오른 8436.08을 기록 중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5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의 53.5에서 53.7로 상승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이즈미 준 일본 재무상이 주요 7개국(G7) 긴급화상회의에서 각국에 엔화가치 폭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업종별로는 미츠비시부동산이 1.73% 오르는 등 부동산업이 2.07% 강세고, 이밖에 해운업(+1.66%), 정밀기기(+0.98%), 기계(+0.81%), 증권(+0.80%), 철강(+0.47%)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1.13%), 석유석탄제품(-0.51%), 광업(-0.48%), 식료품(-0.33%) 등이 내리고 있다.
 
엔화 약세는 수출주들의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78엔대 후반에서 거래되며 수출주의 실적 우려를 완화하는 분위기다.
 
도요타가 1.09% 오르고 있고, 닛산도 0.83%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들이 상승세다. 아벤테스트(+3.25%), 샤프(+2.04%), 니콘(+1.52%), 도쿄전자(+1.43%), 도시바(+1.05%), 소프트뱅크(+0.94%) 등이 강세다.
 
노무라증권(+1.19%), 다이와증권(+0.40%) 등 증권주들도 증시 상승 덕에 오름세다.
 
반면, 츄부전기(-1.96%), 도호쿠전기(-1.00%), NTT도코모(-0.48%), 미츠비시전기(-0.17%)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증시 상승에 대해 "전날 미 공급관리자협회 (ISM)가 발표한 5월 서비스업지수가 시장 예상과 달리 개선 것이나, 주요국의 추가 금융 완화 기대 등이 시세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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