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중국정부의 LED TV보조금 정책으로 LED TV패널 가격 강보합세를 예상한다며 수혜종목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를 꼽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중국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친환경 TV제품인 LED TV구매에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5월초 노동절 특수기간에 중국 LCD TV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여전히 중국 내 LCD TV재고는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 LCD TV재고는 낮은 상황이며 중국정부의 LED TV 보조금 정책으로 중국 TV업체들은 LED TV패널 주문을 증가시키고 있어 당분간 LED TV패널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6월초 42인치 LED TV패널 가격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5월 273달러 대비 1.8% 대비 상승한 278달러를 기록했다"며 "6월 초 같은 크기 패널 가격은 3월 267달러 대비 11달러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분기 28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LGD 2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담합관련 민사소송 충당금으로 소폭 적자가 예상되지만 충담금을 빼면 1000억원 초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