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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손학규 "제 인생 가장 원대한 꿈에 도전"

"사회통합·남북통합·정치통합으로 삼통의 대한민국 열겠다"

2012-06-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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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4일 "사회통합과 남북통합, 정치통합으로 삼통의 대한민국을 열고자 한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오늘 저는 역사와 정면으로 부딪히며 살아온 저의 삶과, 다양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제 인생의 가장 원대한 꿈에 도전하고자 한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손 상임고문은 "사회통합으로 격차와 양극화를 줄이고, 갈등을 해소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복원할 것"이라며 "남북통합으로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민족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한 정치통합으로, 증오의 시대를 마감하고 포용과 화합의 새 정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대한민국이 갈등과 분열 그리고 차별을 넘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낡은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의 요구 앞에 엄중한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원하는 리더십은 유능한 진보이자 격조높은 진보"라며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애민 대통령, 국민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민생 대통령,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가 되게 하는 통합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 손학규가 해 보겠다"며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小통령, 중소기업을 살리고 중산층을 넓히는 中통령, 국민대통합과 남북대통합을 이루는 大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손 상임고문은 또한 ▲2020년까지 70% 고용률 달성 ▲동일노동 동일임금 및 비정규직 차별 철폐 ▲조세정의 구현 ▲병원비 본인 부담 상한액 100만원으로 하향 ▲서울대와 거점 지방국립대의 공동학위제 실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민생정부, 국민이 행복한 나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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