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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국항공우주, M&A·수출계약 하반기 성패 좌우-현대證

2012-06-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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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8일 한국항공우주(047810)(KAI)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소 완화된 상태라면서도 당분간 인수합병(M&A)와 수출계약 성사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유동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4만원 전후를 기록했던 주가는 M&A 연기와 기대했던 완제기 수출 무산으로 2만5000원까지 하락한 후 반등을 시도중"이라며 "상장 이후 1년이 채 안된 기업이므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률비율(PER) 등 밸류에이션의 역사적 트렌드는 의미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14배 수준의 PER이 시장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나, 4~5년 수준의 수주잔고 보유, 방위산업이라는 안정적 영업, 미국 등 규모가 큰 전투훈련기 수출시장이 존재한다는 점 등은 밸류에이션의 할증요인"이라고 설명했다.
 
M&A와 관련해서는 "기존 계획은 7월 매각공고와 함께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지만 현재 실사가 진행중으로 인수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시간적으로 촉박하다는 점과 적극적 인수의사를 표명하는 회사가 없다는 점에서 인수가능성은 유동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수주와 관련해 "6월중순 현재 신규 수주는 1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5조4000억원)의 24%를 달성했다"며 "T-50 등 완제기 수출이 추가 성사되면 연간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해지며, 이의 수출여부는 3분기 중에 결정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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