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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6조 전망 '걱정없다'-우리證

2012-06-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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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기우고 사상 최대실적 경신에 문제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4% 증가한 6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6조6000억원은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6조7000억원에 소폭 미달하는 수준이지만, 결코 실망스러운 실적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다양한 영업 환경들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이어 분기 실적 사상 최고치를 큰 무리 없이 경신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실적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소폭이나마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정보기술 및 모바일 커뮤니케이션(IM) 부문 내 네트워크 장비 부문과 IT 부문의 실적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절대 영업이익 증가폭에 있어서는 LCD 사업 부문이 3000억원 이상으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최근 LCD 사업 부문에서 가격 담합 관련해 수천억원의 충당금을 2분기 실적에 계상할 것이란 루머가 있으나 근거 없다"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제품 가격의 안정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매출 확대,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의 가격 안정과 출하량 증가 등의 요소가 영업이익 증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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