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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두산, 성장의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매수'-KDB대우證

2012-06-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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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두산(000150)에 대해 전자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모트롤 사업부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21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두산은 사업지주회사로서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두산의 자체사업은 전체 순자산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정도며 자체 현금창출 규모의 확대를 가능케 하는 수익성과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성장성까지 기대되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 자체사업 중 전자부문은 기존의 저마진 상품의 판매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특히, 갤럭시S2, 노트 등 삼성전자 향 매출의 증대로 인한 상반기 실적호조가 갤럭시S3 등의 신제품 출시가 이뤄짐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또 "모트롤 사업은 기존 국내 건기 3사에 치중돼 있던 매출 비중도 다변화시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 비중을 꾸준히 증가함으로써 수익성 또한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투자 위축에 따른 굴삭기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동사에 대한 수요감소가 생산능력 확대와 맞물려 일시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RS(System Restaurant Service) 등 DIP홀딩스 보유 지분의 매각과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추진 중인데 순차적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현금 유입에 따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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