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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미래에셋, 첫 중국현지법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출범

2012-07-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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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일 중국현지법인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중국 합작회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chen Fund Management) 설립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해 중국본토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중국 상해가 본사로 경영관리, 마케팅, 운용리서치 부문 등에 4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이르면 연내 중국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국현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 내 다양한 공모펀드 출시 및 일임운용으로 운용자산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내 기관 및 개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투자를 원하는 한국 및 해외 투자자들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자본금은 2억위안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25%인 5000만위안(한화 약 90억원)을 출자했다. 그 밖에 화신신탁과 함양보장과학기술이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12월 홍콩에 국내 운용사 최초 글로벌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해에는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며 대만법인을 출범시켰다.
 
이번 중국 합작 운용사가 탄생과 함께 중국 본토 자산운용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으며 중국 본토·홍콩·대만을 잇는 범중국 운용네트워크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네트워크가 13개 법인 및 사무소로 확대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중국은 우리에게 언제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6년 넘게 준비한 합작 운용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사는 한중 양국, 더 나아가 이머징마켓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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