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용훈

삼성중공업, 2분기 업계 내 가장 양호한 실적-신한투자

2012-07-20 08:39

조회수 : 2,61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2분기 업계 내 가장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금융위기 지속에 따른 수주예상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상반기 65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의 52%를 달성했다"며 "특히 익시스 CPF 27억달러, 드릴쉽 6기 32억달러, LNG선 2척 4억달러 등 전체 수주의 97%를 해양과 LNG선으로만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같은 서프라이즈 달성을 기대하기는 녹녹치 않은 상황이지만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드릴쉽과 LNG선 옵션 분을 감안하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실제 2분기에도 업계 내 가장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는 매출액 3조5644억원, 영업이익 2517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2010년에 대량으로 수주했던 수에즈맥스 탱커와 컨테이너선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마진 개선은 어렵지만 반복건조에 따른 시리즈효과로 수익성 변동의 폭은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0년 이후 Drillship과 LNG선으로 대표되는 High-end 선종의 수주를 이끌며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중공업의 위상은 하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안정적 실적과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 김용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