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업종 이익 모멘텀 크지 않을 듯-우리투자證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은행주에 대해 마진하락 압력으로 업종 이익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은행업종 순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2조3000억원 대비 15%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일회성 대손비용 등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 업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5% 내외로 감소할 것이고 7월 업종 순이자마진 하락폭은 2분기 순이자마진(NIM) 대비 평균 0.06%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약화된 펀더멘털을 감안해 '중립'으로 유지했지만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는 KB금융(105560)과 BS금융지주(138930)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은 바젤3규제 대응에 유리하고 인수합병(M&A)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이 있고 BS금융은 마진 하락 추세 속에서 대출성장이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