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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옵트론텍, 하이엔드 카메라모듈 경쟁의 최대 수혜주-우리證

2012-09-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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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 증가로 인한 마진 개선에 따라 고화소 카메라모듈 경쟁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트론텍은 글래스 기반의 광학부품 생산업체로 삼성 갤럭시S3의 메인카메라 블루필터를 100% 공급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블루필터 경쟁력은 빛 투과율을 94%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우수한 코팅 기술력과 10um 이하의 이물관리능력, 자체 개발한 자동검사 장비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빛 투과율 개선을 위한 사파이어 커버 글라스 채택과 이에 따른 블루필터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플라스틱 대비 글라스 렌즈는 원가가 높고 글라스 사출 기술은 높은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블루필터는 기존 적외선 차단필터에 비해 평균판매단가가 3~5배정도 높고 하반기 블루필터 공급 모델이 3개에서 6개까지 늘어남에 따라 마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인 A사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도 충분한데 이유는 앞서 고규격 필터를 공급한 바 있고 아사히 글래스와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력한 공급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옵트론텍은 200억원을 투자해 블루필터 전용라인을 구축해 7월부터 양산할 계획으로 월 600만개에서 연말 1000만개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연결기준 130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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